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BNK부산은행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드디어 시작된다.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는 “개막 D-30일을 막 지난 시점인 2024년년 1월 22일부터 남녀단체전에 대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벡스코 초피홀(메인 경기장), 루피홀(제2경기장) 낮/밤 세션별 입장권으로 구분된다. 낮 세션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경기이며 밤 세션은 오후 5시와 8시 경기 관람권이다.
단, 대회 9일 차인 2월 24일 남자 준결승 2경기와 여자 결승 1경기 등 총 삼경기는 구분 없이 일일 세션으로 통합된다. 남자 결승 1경기가 있는 마지막 날(25일)도 물론 하나의 세션(밤)이다.
입장권 가격은 골드석(A·B), 1, 2, 3등석 등 총 5등급과 휠체어석으로 나눈 좌석과 세션에 따라 다양하다.
2월 16일부터 20일까지의 조별 라운드, 개막식이 열리는 17일, 본선 토너먼트 1회전과 남녀 16강전이 열리는 2월 21일, 그리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2월 22일 이후 등 단계별 세션 가격이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남자결승이 열리는 마지막 날은 골드석 A 29만원, 골드석 비 25만원1등석 9만원2등석과 휠체어석 7만원삼등석이 5만원이다.
조직위는 프레젠팅 파트너 BNK부산은행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팬들의 관전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일단은 BNK부산은행의 선불카드 오프라인을 이용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동백전 제외), 20인 이상 단체 예매 시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각종 할인 장치와 좌석 안내도는 티켓 판매처(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회 운영을 기조로 삼고 있는 이번 대회는 또한 온라인/웹 예매자의 100%를 모바일 입장권으로 발권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 단체 및 현장 구매자는 지류 입장권을 발권한다. 조직위는 상대적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 이용 수준을 고려하여 일부 온라인 미판매 좌석을 대회 기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남녀 각 40개국 2000여명의 선수·관계자들이 참가하는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탁구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중국의 마롱 판젠동, 순잉샤, 첸멍, 프랑스의 르브렁 형제, 일본의 하리모토 남매 등등 세계탁구의 스타들이 모두 나온다. 장우진, 신유빈을 중심으로 한 한국탁구 남녀대표팀도 물론 한국에서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트로피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직위 김택수 사무총장은 “체육관이 아닌 벡스코에 대규모 특설 경기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각 좌석 설계와 티켓 설정이 늦어졌지만, 최적의 관전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정이었던 것으로 이해해달라”면서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뵐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장권 예매를 서둘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직위는 입장권뿐만 아니라 한국탁구 사상 최초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기념할 수 있는 MD 상품도 지속해서 판매 중이다. 대회 마스코트 초피와 루피의 다양한 모습이 가미된 기념상품은 조직위 누리집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