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50여명 참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맞춰 3년여 만에 재개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25일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내 29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350여 명과 자생의료재단 및 해운대, 부산자생한방병원의 임직원, 자생봉사단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부산광역시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2018년 서울과 부천에서 시작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행사가 중단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체육대회, 한의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본 체육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생활이 일상이 됐던 아이들을 위해 큰 공굴리기, 2인3각, 장애물 달리기 등 총 13개의 다양한 종목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 한의사 체험부스에서는 의료진들이 한방 진단법과 침 치료를 시연하고 어린이들이 한의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자생 꿈나무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치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재개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매년 2회씩 전국을 돌며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