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노선 주1회 운항…6월 10일부터 양국 단체 관광 허가
제주항공, 우유팩 재생화장지로 교환…취약계층 기부와 자원순환체계 구축 노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부산은 이날 부산발(發)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약 27개월 만에 재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은 이날 부산발(發)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약 27개월 만에 재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6월 10일부터 한일 간 단체 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 노선 복항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1시 45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각각 주1회 운항된다.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200이 투입되며,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후쿠오카 현지 공항 검역 문제가 해소 되는대로 해당 노선을 주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11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칭다오 △대양주 사이판 △괌 △일본 후쿠오카 등 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 △일본 삿포로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다낭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세부 등 7개 노선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모두락 카페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
제주항공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업무협약을 체결,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 동참을 약속했다. 해당 캠페인은 사내카페 모두락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세척한 후 연탄나눔운동에 전달, 이를 재생 화장지로 교환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월 평균 700개의 우유팩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유팩은 고급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캠페인을 1년간 실행할 경우, 30년생 나무 5.6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사내카페 모두락에서 차가운 음료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중단했으며, 기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빨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한 바 있다. 올해 1월엔 국내 최초로 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인 ‘리프레시 백’ 시리즈를 100개 한정 제작, 제주항공 여행전문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에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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