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2024/04/20 01:00:00
조사 분야, 전력반도체·수소저장 및 운송 등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오는 5월 17일까지 지역 지산학연 주체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부산시와 부산TP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별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단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지·산·학·연 모든 주체는 물론, 현재 부산 지역에 소재하거나 향후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관련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기술수요조사 분야는 중기부와 시가 미래신산업 분야로 지정한 전력반도체산업(부산시 단독 추진형)과 수소저장·운송 산업(타 지역 협력형) 등이다.
미래신산업 분야는 지난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비수도권 지역 주력산업을 개편하며 지역별로 19개(단독형 14개, 협력형 5개)를 새롭게 지정했다.
한편 수소저장·운송 분야는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부산수소동맹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을 부각해 경남, 울산 및 제주와 협력과제로 기획 중이다.
부산TP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중기부 미래신산업 육성 분야 신사업 기획과 전력반도체, 수소저장·운송 분야에서 지역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국비사업 기획과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부산TP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를 참고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한은 5월 17일까지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체질개선을 위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본다”며 “이번 미래신산업 예타 사업 기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해 전력반도체와 수소 저장·운송 산업이 지역의 명실상부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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