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체 18개 지역구에서 1석을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자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총선 후보자들은 오늘(16일) 부산시의회에서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해 주신 유권자 분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민주당 부산 후보들은 이번 총선 결과가 독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거대한 민심과 민주당이 부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받들어 포기하지 않고 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 전체 민주당 득표율이 45%를 기록했고, 전 지역구에서 40% 이상 득표했지만 3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들었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부산의 민심이라 생각하고 부산 민주당이 전국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부산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지 더 낮은 자세로 고민하고 반성해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서 지역에서 김도읍 의원에게 패한 변성완 후보는 사자성어 ‘호시우행’을 언급하며 매서운 눈으로 미래를 보면서 소처럼 쉬지않고 다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