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군 가정양육수당을 받은 영유아에게 ‘친환경 쌀’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3회 추경을 통해 마련한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 사업비로 1인당 친환경 쌀 10㎏이 지급된다.
가정양육수당은 군에 거주하며 가정에서 양육되는 영유아가 초등학교 미취학한 만 84개월 미만 전이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자에게 신청서·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며 오는 19일까지 안내문에 기재된 읍·면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 쌀은 보관법이 중요하므로 습기·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도록 안내문을 동봉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식인 쌀 지원으로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양육아동의 영양·건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 확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관내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시 최초로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가정양육수당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급간식비 지원을 위한 선불카드 10만원권을 지급한 바 있다.